[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비스트
비스트
남성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중국 광저우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새해 첫 해외 활동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비스트는 지난 2일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광저우 체육관에서 중국 투어 콘서트 ‘뷰티풀 쇼 in 차이나 2015-2016’을 개최,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지난달 상해 공연에 이어 두 번째 중국투어 도시로 낙점된 비스트의 이번 광저우 공연에는 전국에서 모인 3000명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뷰티풀 쇼 in 차이나’는 지난해 여름, 서울을 달궜던 비스트의 고유 공연 브랜드 ‘뷰티풀 쇼 2015’의 감동을 고스란히 옮긴 글로벌 버전 투어 콘서트. 특히 비스트가 데뷔 이래 광저우 지역에서 처음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화려한 스케일과 연출로 구성, 공연장을 꽉 채운 비스트의 상징 ‘로즈봉’ 물결과 끊이지 않는 함성이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예이(YeY)’를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린 비스트는 이번 공연에서 ‘위업(We Up)’ ‘쇼크(Shock)’ ‘쉐도우(Shadow)’ 등 압도적 퍼포먼스 넘버부터 ‘비가 오는 날엔’ ’12시 30분’ 등 서정적인 발라드 무대까지 총 22곡의 빈틈없는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의 열광을 자아냈다.

공연 막바지에 이르자 비스트는 “새해의 시작을 이렇게 멋진 공연으로 중국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중국 투어를 계기로 많은 현지 팬 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스트는 오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웨이보의 밤’ 시상식에 한국 아티스트 대표로 참석을 앞두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큐브 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