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노소영
노소영
재벌가 자제 중 최초로 자원입대를 해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딸인 최민정 중위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어머니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원장의 자녀 교육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태원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둔 노소영 원장은 자녀 교육부터 남다르다고 전해져왔다. 인터뷰를 통해 자녀교육법을 밝힌 그녀는 “‘방 치워라’, ‘늦게 자지 마라’ 같은 이야기를 하지않는다”며 “어릴 때부터 닦달하지 않았는데도 자녀들이 스스로 공부를 찾아하더라”라고 말했다. “최 회장 역시 이런 방목형 교육방식에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히며 자녀 교육법의 비결이 바로 ‘방목’이라고 털어놓았다.

이렇게 길러낸 자제들은 ‘금수저’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자립심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첫째인 최윤정은 시카고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어머니인 노소영 원장과 함께 아트센터 나비와 행복 나눔재단에서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재계 2,3세의 경영수업 장소로 선호 하는 베인앤컴퍼니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내 아들의 경우는 과거 소아당뇨 판정을 받아 치료 중에 있으며 창의적인 사고를 위해 대안학교에 진학했다.

23일 청해부대 10진의 파병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둘째 딸 최민정 중위는 중국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해 11주간의 교육을 모두 이수한 뒤 지난 10월 26일 장교로 임관했다. 특히 임관 전 학창시절부터 자립심이 뛰어났던 최 중위는 한국에서 젊은 유학파 인재들과 판다코리아닷컴을 공동 창업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채널A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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