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3회에서는 도쿄행 비행기가 공항 활주로를 이탈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저녁을 먹던 중 뉴스를 접한 가족들은, 사고난 비행기에 최택(박보검)이 탔을 것이란 보도에 경악했다. 놀란 가족들은 허둥지둥했지만, 택이 아버지 최무성만 침착하게 택의 호텔에 전화를 했다.
다행히 택은 호텔에 도착해 씻고 쉬고 있는 상태. 택 아버지는 택에게 “우산을 챙기라”며 침착하게 전화를 끊었다. 이 부장은 한국의 상황을 전했고, 택은 “아버지랑 통화했다”며 괜찮아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 부장은 “아버지 그렇게 흥분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선우(고경표)도 택에게 전화했다. 선우는 “아버지 그런 모습 처음 봤다”며 최무성이 택의 자물쇠 걸린 서랍을 부수고, 손을 떨었다며 상황을 전했다.
전화 당시 택이 씻는다고 전화를 받지 못하자, 무성은 소리를 지르며 안절부절했다. 택의 안전을 확인한 무성은 침착을 되찾았다. 아무리 큰 일에도 놀라지 않았던 무성이 아들의 일에 관한 것만큼은 진심어린 모습으로 감동을 줬다.
선우는 택에게 “아빠한테 잘해라. 아빠는 진짜 네가 전부인 것 같더라. 져도 돼. 잘자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