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비틀즈(Beatles) 링고스타가 200회 이상 공연한 드럼, 25억 원에 낙찰
전설의 밴드 비틀즈의 드러머이던 링고 스타가 히트곡을 녹음할 때 사용한 드럼 세트가 한화 약 25억 원에 팔렸다.

미국 프로풋볼(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구단주인 짐 이르세이는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베벌리 힐스에서 진행된 줄리언스옥션의 경매에서 링고 스타의 오이스터 블랙펄 드럼 3피스를 220만 달러(한화 약 25억 5천만원)에 구매했다.

링고 스타는 이 드럼을 1963년 구입해 1963년 5월부터 1964년 2월까지 200회 이상의 공연에서 사용했다.

‘Can’t buy me love’, ‘She loves you’, ‘All my loving’, ‘I wanna hold your hands’ 등의 초기 히트곡들을 녹음할 때 이 드럼을 썼다.

지난 5일까지 진행된 줄리언스옥션 경매에서 링고 스타와 아내인 바바라 바흐는 소장품 800개를 내놓았다.

이번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링고 스타 부부의 ‘로터스 칠드런 파운데이션’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비틀즈 ‘Let It Be’ 앨범 커버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