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박철언
박철언
박철언 전 국회의원의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4일 오전 3시 43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박 전 의원의 1층짜리 단독주택 거실에서 불이 나 1시간 44분만인 오전 5시 27분께 꺼졌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에는 박 전 의원은 집에 없었고, 집 안에는 박 전 의원의 부인 현경자 씨와 아들, 가사도우미 등 3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했다. 아들 박씨는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화재로 인해 1층 279㎡ 중 110㎡가 소실되고 40㎡가 그을렸으며 가재도구 등이 타 모두 1억2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거실에 있는 배전반에서 전기가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박 전 의원은 13∼15대 국회의원과 체육청소년부 장관 등을 지냈으며 노태우 정부 당시 정권 실세로 통했다. 현재는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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