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서울숲 내 삼표레미콘 공장이 비밀배출구로 폐수를 무단방류하다가 적발됐다.
최근 서울시 성동구는 “비가 올 때마다 중랑천과 연결된 하수구에서 뿌연 거품이 나온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그 결과, 삼표레미콘이 집수조에 모아진 폐수를 전량 수질오염 방지시설로 보내지 않고 일부 비밀배출구로 흘려보내 하천에 유입되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성동구 측은 삼표레미콘을 방류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으며, 해당 법률에 따르면 삼표레미콘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성동구 측은 삼표레미콘 측에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과 함께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바 있다.
한편, 삼표레미콘 공장 인근에는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수변공간과 1,000만 서울시민의 허파 서울숲이 위치해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삼표산업 홈페이지 캡처
최근 서울시 성동구는 “비가 올 때마다 중랑천과 연결된 하수구에서 뿌연 거품이 나온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그 결과, 삼표레미콘이 집수조에 모아진 폐수를 전량 수질오염 방지시설로 보내지 않고 일부 비밀배출구로 흘려보내 하천에 유입되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성동구 측은 삼표레미콘을 방류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으며, 해당 법률에 따르면 삼표레미콘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성동구 측은 삼표레미콘 측에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과 함께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바 있다.
한편, 삼표레미콘 공장 인근에는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수변공간과 1,000만 서울시민의 허파 서울숲이 위치해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삼표산업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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