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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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에 출전할 대표팀이 쿠바와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를 치른다.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최종 엔트리 중 12명이나 빠진 대표팀이 휴식일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KS가 5차전에서 마감되면서 시간을 벌었기 때문에 분위기는 다소 가벼웠다.

KS에 참가 중이던 11명의 선수들은 대표팀 소집 후 첫 휴식일인 2일 오후 합숙장소로 합류할 예정이다.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하고 금의환향한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3일 오전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에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훈련부터 함께 하게 된다.

당초 김인식 감독은 대표팀 소집 후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면, 쿠바와의 슈퍼시리즈에 11명의 선수들이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혹시나 부상선수가 또 나올까봐 걱정”이라며 KS 경기에 신경을 쓴 바 있다.

1일 김 감독은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 쿠바와의 2경기에서 투수들이 한 번씩 다 던질 것이다. 경기 내용을 보고 마무리투수 등 불펜투수의 보직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감독은 “상비군 선수 중에 내야에 김하성(히어로즈), 오승택(롯데), 하주석(한화), 외야에 고종욱(히어로즈), 포수 김사훈(롯데) 등을 남겨둘 것이다. 한국시리즈 참가선수 중 몸 상태가 안 좋은 선수들이 있어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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