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와 손톱’이 주연진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나섰다.
‘기담’의 정식 감독이 연출하는 ‘이와 손톱’은 고수와 김주혁을 비롯해 박성웅, 문성근, 임화영 등의 출연을 확정짓고 이달 내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이와 손톱’은 1955년 미국에서 발표 된 빌 밸린저의 추리소설을 영화화 하는 작품. 해방기, 약혼녀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석진’의 지독한 사랑과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스릴러다.
고수는 ‘이와손톱’에서 약혼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는 남자 석진 역을 맡았다. 김주혁은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정체불명의 인물 도진 역을 통해 다시 한 번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고수 소속사 유본컴퍼니 측은 “고수 배우가 역할을 위해 피아노와 일본어, 탭댄스 연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역시 “김주혁은 영화 시작 전 캐릭터에 대한 준비를 완벽히 하는 편이다. 이번에 맡은 도진은 외국어, 피아노 등 다방면에서 실력이 뛰어난 캐릭터이기 때문에 요즘은 영어, 독일어, 일어는 물론 피아노 연습까지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진의 약혼녀이자 위험한 비밀을 감춘 여인 하연 역에 캐스팅 된 임화영도 눈길을 끈다. 아시아나 항공 모델로 데뷔해 단아한 외모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바 있는 임화영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 김동후 감독의 ‘메이드 인 차이나’, 김휘 감독의 ‘퇴마;무녀굴’,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이와 손톱’을 토대로 연기 영역을 넓혀 갈 예정이다.
한편 박성웅은 진실을 추적하는 검사 태석 역에, 문성근은 진실을 감추려는 변호사 영환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영화는 오는 10월 초 크랭크인 예정.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유본컴퍼니, 나무엑터스,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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