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송해
송해
송해가 나이가 들어도 녹슬지 않은 유머감각을 뽐냈다.

2일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에서는 회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여섯 멤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회식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나 출연진들을 당황시켰다.

송해는 “어지러워서 감을 못잡겠다, 가야겠다”라며 금방이라도 나갈 것 처럼 정색했다. 이에 이경규와 조우종은 “우리는 이런거에 트라우마가 있다”며 “어딜 가시냐”고 극구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송해는 “아니 화장실이 급해도 못 가냐”고 답했고 조우종은 “제가 모시고 가겠다”고 말하며 안심했다. 이어 송해는 “아니..그게 아니고 사실은 나를 붙잡나 안 붙잡나 보려고 그랬다”라며 “안 붙잡았으면 끝내버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나이가 들어도 녹슬지 않은 송해의 유머감각에 감탄했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KBS2‘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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