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0828_빛나리_조은숙-황금희_매력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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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빛나리’ 조은숙, 황금희가 복고 섹시 대결에 나섰다.

KBS2 ‘별이 되어 빛나리’ 측은 28일 명동 일대를 주름잡는 디자이너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조은숙과 황금희의 캐릭터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은숙은 커다란 장미가 돋보이는 빨간 원피스를 입고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다. 단정하게 올린 헤어스타일과 망사장갑, 파란색 클러치, 원피스에 맞춘 꽃무늬 양산 등이 조은숙의 우아한 미모를 한층 더 부각시켜준다.

황금희는 은은한 핑크빛 블라우스와 챙이 넓은 모자로 고혹미를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자주색 가방과 컬이 들어간 단발머리로 포인트를 준 황금희는 특유의 세련미로 시선을 끌고 있다. 복고 패션마저 완벽하게 소화한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패션 화보 촬영을 보는 듯 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키게 한다.

조은숙은 극 중 서동필(임호)의 아내이자 조봉희(고원희)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서모란(서윤아)의 모친인 오애숙 역을 맡았다. 애숙은 봉희의 모친인 정례(김예령)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 잡혀 있는 인물로, 빼돌린 원단으로 작은 양장점을 운영하던 중 동필이 대영방직을 불하받자 부잣집 사모님으로 신분상승 된다. 이후 제시카 오라는 예명의 디자이너로 활동하기 시작한 애숙은 사모님들의 비위를 맞춰주며 명성과 돈을 얻는다.

이에 반해 황금희가 연기할 박미순은 봉희의 친모로, 미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독특한 스타일의 옷을 만들어 고위층 사모님들도 줄을 서야 만날 수 있는 유명 디자이너다. 예명은 사라 박으로 한결 같은 우아함과 도도함으로 스스로의 품격을 높이고 자신이 만든 옷의 가치를 높이지만 사실 동필에게 복수하겠다는 서슬 퍼런 야망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동필을 사이에 둔 악연부터 디자이너로서의 라이벌 관계, 연적이 된 친딸들까지 평생 얽히고 설킨 애숙과 미순의 대립이 극적 긴장감과 재미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나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인 조은숙과 황금희를 통해 재탄생될 애숙과 미순의 극과 극 매력은 ‘별이 되어 빛나리’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별이 되어 빛나리’는 ‘그래도 푸르른 날에’ 후속으로 31일 첫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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