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이하 ‘스타트렉3’)팀이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레너드 니모이를 추모했다.
‘스타트렉: 투 볼드리 고’라는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제작된 영상에는 생전 레너드 니모이의 모습과 그를 추모하는 ‘스타트렉’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화 ‘스타트렉:더 비기닝’(09), ‘스타트렉 다크니스’(13)에서 스팍을 연기한 재커리 퀸토는 해당 영상에서 레너드 니모이를 직접 추모했다. 무엇보다 ‘스타트렉’ 출연진들이 모두 모여 손가락 중지와 약지를 벌리는 벌컨식 인사를 건네 묘한 여운을 남긴다.
‘스타트렉’에서 스팍 프라임을 연기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레너드 니모이는 지난 2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벨에어에 위치한 자택에서 별세했다. 사인은 만성 폐쇄성질환으로, 흡연 등 유해한 물질을 흡입해 폐에 염증반응이 일어나 호흡이 곤란하게 되는 병이다.
1931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난 레너드 니모이는 18세에 영화배우가 되기 위해 할리우드로 진출했으며 1950년대에 TV 시리즈물에 단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1966년 TV시리즈 스타트렉에서 스폭 역으로 발탁되며 일생의 일대 전환을 맞았다.
한편 ‘스타트렉3’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스타트렉: 더 비기닝’(2009)과 ‘스타트렉: 다크니스’(2013)에 이은 세 번째 속편이다.
조 샐다나,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안톤 옐친 등이 출연하는 영화는 오는 2016년 7월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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