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우
도상우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배우 도상우가 ‘내 딸, 금사월’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백진희)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이다.

도상우는 ‘내 딸, 금사월’에서 국내 최대 큰손 대부업자 주기황(안내상)의 외아들이자 홍도(송하윤)의 오빠 주세훈 역으로 분한다. 세훈은 처음에 혜상(박세영)에게 반해 사월(백진희) 옆에 붙어있었지만 차츰 사월을 사랑하게 되는 캐릭터다.

철없는 낭만주의자 세훈은 아버지가 사채업자인 게 부끄러워 대학병원 의사도 때려치우고 맨몸으로 집을 나온다. 노숙도 해 보고 노름판을 전전하기도 하며 철저하게 인생에서 돈을 배제하고, 그깟 돈 없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한다.

‘전설의 마녀'(2014)에서 전인화의 아들이자 철없는 재벌2세 마도진 역으로 출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도상우는 이번 ‘내 딸, 금사월’에서 다시 한 번 전인화와 함께 동반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은 ‘왔다! 장보리’ 김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2015년 하반기 방송가의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작품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9월5일 첫 방송.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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