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미국 배우 모건 프리먼(78)의 의붓 손녀 에디나 하인즈(33)가 칼에 찔려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모건 프리먼의 손녀 에디나 하인즈가 미국 뉴욕 맨하튼 162번가의 길거리에서 칼에 찔려 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발견 후 그녀는 할렘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30세 남성을 체포해 콜럼비아 장로교 메디컬 센터로 이송했다.
사망한 에디나 하인즈는 프리먼의 첫 번째 부인인 자넷 브래드쇼가 재혼을 통해 얻은 손녀딸로 지난 2009년 모건 프리먼과의 성관계 스캔들에 휩싸인바 있다.
당시 미국 언론은 모건 프리먼이 25년간 함께 살았던 두 번째 아내 머너 콜리리와 이혼에 이르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의붓 손녀인 에디나 하인즈와의 성관계 때문이었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프리먼은 2012년 공식 성명을 통해 스캔들을 부인했고, “판매 부수를 올리기 위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쇼생크 탈출’,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밀리언 달러 베이비’ ‘다크 나이트’ 등에 출연한 프리먼은 아카데이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스틸, 에디나 하인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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