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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신분을 숨겨라’ 김범의 연인 김지원이 죽었던 정황에 박성웅까지 얽혀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분을 숨겨라’ 9회에서는 차건우(김범)의 연인 민태희(김지원)가 죽은 당시, 장무원(박성웅)이 등장하는 순간이 그려졌다.

8년 전 남인호는 태희의 목에 칼을 댄 채, 건우에게 “어린 노무 새끼가 제법이다”라 말했다. 김범은 맞서 총을 든 채 “여잔 놔줘, 놔줘 이 새끼야”라고 울부짖었다.

둘이 대치하고 있을 때 “칼 버려!”라는 소리가 들리고 경찰과 함께 무원이 등장했다.

무원은 “지금부터 여기는 우리가 맡는다”며 남인호에게 “빠져나갈 구멍은 없어!”라고 외쳤다.

남인호는 “정말로, 빠져나갈 구멍이 없네”라고 계속 태희를 붙잡고 있었다. 이에 건우는 “알았어요”, “제발”이라고 울며 총을 내려놨다.

그런데 남인호는 태희의 배를 찔렀고, 그 다음 칼을 내려놓은 뒤 항복 표시로 손을 들었다. 이에 분노한 건우는 총을 쐈지만, 뒤에서 무원이 쏜 총에 쓰러지고 말았다. 쓰러진 태희와 건우는 손을 맞잡으려 했지만 태희는 결국 죽고 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제공. tvN ‘신분을 숨겨라’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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