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누구? 과거 마약으로 추방도 당했던 ‘엔카 여왕’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2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계은숙‘이 올랐다.
가수 계은숙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받았다.
수원지검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계은숙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했다.
계은숙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집과 호텔 등에서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 2007년, 일본 활동 당시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돼 현지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계은숙은 이 일로 일본에서 강제추방당하기도 했다.
계은숙은 1977년 국내에서 광고모델로 데뷔해 ‘기다리는 여심’ 등 히트곡을 만들며 인기를 누렸다. 이후 1985년에는 ‘오사카의 모정’을 발표하며 일본 가요계에 진출해 ‘엔카 여왕’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활약한 바 있다.
계은숙은 2014년도에는 외제차 사기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계은숙의 지인은 13년 모 캐피탈회사를 통해 해당 차를 리스한 뒤 리스비를 내지 않았다. 또한, 해당 차를 리스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곳에 팔았으며, 이에 캐피탈 측은 보증인인 계은숙과 지인을 동시에 고소했다. 당시 계은숙 측은 “자신은 그 차를 타보지도 못했다”며 “정상적인 계약이라고 믿고 리스 구매서에 서명한 게 전부”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TEN COMMENTS, 일본에서 추방까지 당했는데…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TV조선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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