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진중권, "북한과 통일? 공포감 해방시켜주는 것 필요"

비정상회담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비정상회담’ 진중권이 북한과의 통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진중권이 두 번째 출연해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진중권에게 북한이 위협적이냐고 물었다. 이에 진중권은 “조심해야 되는데 이런 대답”이라고 말하면서도 “북한은 분명하게 군사적인 위협”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진중권은 “근데 옛날하고 조금 다른 것 같다. 60년대까지만 해도 북한이 큰 위협이었다. 지금은 경제력이 1:20 이상으로 벌어졌고, 북한의 무기는 다 낡은 것들이다”며 “역으로 생각해보자. 우리와 미국이 북한에 어떤 위협인가. 북한은 엄청난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중권은 “그래서 북한은 비대칭 전략으로, 단숨에 (부족한 힘을) 만회하기 위해 핵에 집착하게 되는 거다. 그래서 저는 너무 군비경쟁으로 몰아붙이는 것보다 오히려 북한에게 한국, 미국이 북한에 위협이 아니란 것을 인지시키고 공포감으로부터 해방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 JTBC’비정상회담’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