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최수종, "낙마 사고 후, 마약 성분 있는 약 맞으며 사극 촬영"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힐링캠프’ 최수종이 낙마 사고로 목숨을 잃을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자유남편’ 특집으로 배우 이덕화와 최수종이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최수종은 겨울에 말을 타고 사극 촬영 도중 말에서 떨어져 죽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말에서 떨어져 굴렀다. 내가 탔던 말은 죽고 당시 거의 모든 뼈가 붜졌다. 특히 견갑골이 부러져 의사 말이 몇 센치만 부러졌어도 못 걸을 뻔 했다. 감사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 뒤로 감사하면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종은 “당시 2주 만에 퇴원을 했다. 원래는 6개월 이상 입원해야 한다고 했는데, 스태프 한명이 찾아와 ‘계약하는 동안에 형님이 그만두면 먹고 살 일이 막막합니다’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 하더라. 그 얘길 듣는 순간 ‘내 책임을 다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의사 선생님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가 ‘미쳤다’고 하면서 마약 성분이 있는 진통제를 주더라. 그것을 맞으면서 어렵게 촬영을 했다”고 덧붙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