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신분을 숨겨라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케이블채널 OCN ‘신분을 숨겨라’의 네 배우들이 이색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16일 ‘신분을 숨겨라’ 공식 페이스북에는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의 단계별 시청률 공약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극중 장민주 역을 분한 윤소이는 “시청률 1%가 넘으면 카페에서 커피를 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그는 양 볼에 바람을 채운 깜찍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장민주와는 또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어 최태평 역의 이원종은 “시청률 2%가 넘으면 수고하시는 경찰 분들을 위해 간식을 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장무원 역의 박성우은 “3%가 넘을 시 모습을 숨기고 여러분과 함께 영화를 보겠습니다”는 공약을 걸었다. 두 사람 모두 극 중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와는 달리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다.

‘용산의 광견’ 차건우 역의 김범은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시청률 4%가 넘는다면 저 차건우는 여러분들을 찾아가 인간 샌드백이 되어 드리겠습니다”고 약속했다. 김범은 거꾸로 눌러 쓴 캡 모자와 맨투맨 티셔츠로 ‘훈남’ 매력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특수 수사대 수사 5과의 목숨을 건 범죄 소탕 작전과 숨 막히는 팀 플레이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신분을 숨겨라’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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