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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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를 소재로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했던 영화 ‘메이즈 러너’의 속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 9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포스터와 스틸을 공개했다.

‘메이즈 러너’는 지난해 9월 개봉돼 국내 관객 281만 명을 모았다. 전 세계 3억 4,000달러 수익을 올렸고,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최고의 흥행 성적을 올렸을만큼 유난히 국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 때문에 후속편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모래로 뒤덮힌 폐허가 된 도시와 도시 한복판에 서 있는 무리의 모습을 담아냈다. 거대한 건물들 사이에 보이는 주인공들의 뒷 모습은 이번에 더욱 난이도 높은 시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음을 예상하게 한다.

특히 “미로는 단지 시작일뿐이었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1편의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 이어 등장하게 된 ‘스코치’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벌어질 러너들의 생존 사투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메이즈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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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4장의 스틸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 만의 스릴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미로에서 살아 남아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다시 한번 생존 탈출을 시작하게 된 원년 멤버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 뉴트(마스 생스터), 트리사(카야 스코델라리오) 그리고 민호(이기홍)가 등장해 반가움과 동시에 기대감을 증폭 시킨다.

특히 전편과 다르게 무기를 소지해 남성미를 갖춘 소년들의 강렬한 액션을 예고하기도 한다. 또 서늘한 푸른빛이 감도는 어딘가에 거꾸로 매달린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1편에서 완벽하게 베일에 싸여 있던 조직 ‘위키드(WCKD)’의 정체가 이번 편에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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