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 라디오스타](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6/2015061100405210299-540x1146.jpg)
10일 방송된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뮤지컬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옥주현, 이지훈, 신성록, 김수용이 출연했다. 이날 샤이니 민호는 규현을 대신해 일일 MC로 나섰다.
이지훈은 “한 연출자를 만나 그 작품을 할 때 자존심을 땅끝까지 떨어졌다”라며 뮤지컬 도전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그 연출자에게 ‘여태 어떻게 활동했냐. 뭐로 버텼냐’라는 얘길 들었다. 심지어 ‘남자가 왜 이렇게 섹시하지 않냐’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지훈은 “‘저 안 하겠습니다. 이런 소리까지 들으면서 하고 싶진 않아요’라는 말이 목끝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꾹 참은 이유는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그걸 견뎌야 그분에게서 좋은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하더라”라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연 마지막날 그 연출가가 ‘이 친구는 앞으로 뮤지컬 계에서 주목할 만한 배우입니다’라고 소개를 해줬다. 그때 정말 큰 감동이왔다”라고 말했다.
이지훈은 그 연출가가 이지나 연출가였다고 밝히며 “지금 자리 잡을 수 있게 해주셨다. 지금도 작품할 때 나를 찾아주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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