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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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이지훈이 뮤지컬 도전 당시 독설에 포기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뮤지컬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옥주현, 이지훈, 신성록, 김수용이 출연했다. 이날 샤이니 민호는 규현을 대신해 일일 MC로 나섰다.

이지훈은 “한 연출자를 만나 그 작품을 할 때 자존심을 땅끝까지 떨어졌다”라며 뮤지컬 도전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그 연출자에게 ‘여태 어떻게 활동했냐. 뭐로 버텼냐’라는 얘길 들었다. 심지어 ‘남자가 왜 이렇게 섹시하지 않냐’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지훈은 “‘저 안 하겠습니다. 이런 소리까지 들으면서 하고 싶진 않아요’라는 말이 목끝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꾹 참은 이유는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그걸 견뎌야 그분에게서 좋은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하더라”라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연 마지막날 그 연출가가 ‘이 친구는 앞으로 뮤지컬 계에서 주목할 만한 배우입니다’라고 소개를 해줬다. 그때 정말 큰 감동이왔다”라고 말했다.

이지훈은 그 연출가가 이지나 연출가였다고 밝히며 “지금 자리 잡을 수 있게 해주셨다. 지금도 작품할 때 나를 찾아주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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