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인피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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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의 5주년, 인피니트 팬클럽의 선행이 함께해 훈훈함을 더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8일 오후 데뷔 5주년을 앞두고 네이버 캐스트 생중계 ‘데뷔 5주년 기념 보이는 라디오-인스피릿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팬들과 솔직유쾌한 시간을 보내며 뜻 깊은 5주년을 맞이했다. 그보다 더 뜻 깊었던 것은 인피니트 5주년을 맞춰 준비한 팬들의 훈훈한 선행이었다.

인피니트 팬커뮤니티 무리수(http://murisu.co.kr)는 올 초부터 ‘2015 프로모션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인피니트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하여 국내외에 다양한 선행을 펼쳐왔다.

해외 선행 활동으로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총 5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월드투게더’와 함께 인피니트의 이름으로 케냐 윙윙 도서관의 운영 지원과 해당 도서관에 ‘인피니트 책장’을 마련했다. 케냐의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으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무리수는 6월 중 케냐의 아이들이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음악교실도 시작할 예정이다.

인피니트 팬클럽은 부산에 위치한 윤슬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마음껏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컴퓨터 2대 및 문화상품권을 후원했다. 무리수를 주축으로 팬마음을 통해 후원금을 모아 직접 방문했다. 팬클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사회복지회 늘푸른집에 인피니트의 이름으로 해피빈을 통해 100만 원을 전달 할 예정이다.

인피니트 팬클럽 후원 자료(위쪽)과 성종의 봉사활동 모습
인피니트 팬클럽 후원 자료(위쪽)과 성종의 봉사활동 모습
인피니트 팬클럽 후원 자료(위쪽)과 성종의 봉사활동 모습

인피니트 팬클럽의 이러한 선행 활동은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큰 감동을 자아낸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약 380만 원을 불우한 환아들과 미혼모를 위해 기부했다. 또한, 매년 ‘2014 프로모션 프로젝트’, ‘2015 프로모션 프로젝트’로 이름을 붙여 조직적으로 선행 활동을 앞장서 왔다. 지난해 ‘2014 프로모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헌책 기부 단체 부기즈와 결연을 맺어 한 달 동안 1,169권의 책을 기부하기도 했다.

팬클럽뿐만 아니라 인피니트도 직접 선행을 실천하기도 했다. 멤버 성종은 지난 4월 부산 사상구의 방화 범죄 피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화 피해 현장을 말끔히 치워 주는 봉사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 가수에 그 팬’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대목이다.

인피니트가 국내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면서 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에는 인피니트의 노력과 더불어 팬들의 아름다운 사랑이 있었다. 팬클럽은 자신들의 선행을 알리면서 “인피니트의 노력과 진심에 보답하고자 이번 데뷔 5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며 “국내외에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피니트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내 가수와 내가 속한 팬덤이 아름다운 행보를 걷는 것, 덕후의 마음을 더 끈끈하게 만드는 힘이 아닐까. 인피니트와 인스피릿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인피니트는 5주년을 맞이한 올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리더 성규가 최근 솔로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호야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 출연 중이다. 멤버 성종은 최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합류해 지난 8일 입대했다. 개인활동에 박차를 가한 인피니트가 완전체 활동에 어떤 시너지를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월드투게더,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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