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헌트 감독 주연 '라이드', 7월 16일 개봉 확정...캐릭터 포스터 공개

‘라이드:나에게로의 여행’ 캐릭터 포스터.

‘라이드:나에게로의 여행’ 캐릭터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서핑을 소재로 올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 감동 드라마 ‘라이드:나에게로의 여행’이 7월 16일 국내 개봉된다.

‘라이드’는 뉴욕의 워킹맘 재키와 꿈을 찾아 LA로 떠난 아들 앤젤로가 서핑을 통해 소통하며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 휴가도 없이 일에만 몰두했던 재키가 앤젤로를 찾아 LA로 뜻하지 않은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두 모자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도전을 그려내고 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1997)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헬렌 헌트가 감독 주연을 맡았다. ‘캐리비안의 해적5: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캐스팅돼 슈퍼 루키로 급부상한 브렌튼 스웨이츠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개봉 확정과 함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헬렌 헌트는 아찔한 킬힐과 비지니스룩, 쉴 새 없이 울리는 핸드폰 그리고 두둑한 지갑을 장착한 슈퍼 맘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완벽했던 내 인생 언제부터 꼬인걸까?’라는 카피가 그녀 앞에 찾아온 위기를 암시한다.

앤젤로로 분한 브렌튼 스웨이츠는 서프보드, 플립플랍, 노트와 펜 한 자루로 대표되는 서핑에 빠진 작가 지망생 캐릭터를 드러낸다. ‘뉴욕도 엄마도 숨이 막혀!’라는 카피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엄마에게 벗어나 꿈을 찾고자 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티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