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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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도전 골든벨’ 최초 실업계 우승자인 김수영의 삶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 21회에서는 실업계 최초로 골든벨을 울려 화제가 된 김수영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수영은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문대에 입학했을 뿐만 아니라 암투병을 했다고 알려졌다.

아버지의 사업실패 후 집안환경이 좋지 않았던 김수영은 학교를 겉돌기 시작하면서 문제아로 낙인찍히기 시작했다. 중학교에 들어간 후 학교에서 쫓겨나기까지 했다.

그러나 김수영은 자신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어머니와 강충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다. 김수영을 위해 담임을 자처하기도 했던 선생님은 그가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이후 고등학교에 입학한 김수영은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지만 대학 등록금을 마련할 형편이 되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도전 골든벨’이라는 기회가 찾아왔던 것. 그는 실업계 최초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 김수영은 “회사 입사 조건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았지만 그 회사를 안 가서 돌려드렸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수영은 대학교 졸업 후 외국계 투자 회사인 골드만삭스에 입사했다. 그는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암선고를 받았지만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자신의 꿈을 이뤄가며 전세계에서 ‘꿈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KBS ‘그대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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