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옥주현
윤종신 옥주현
윤종신 옥주현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가수 윤종신과 옥주현이 만났다.

지난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5월 ‘집콘’이 제주도 밤에 깊은 감성을 더했다. 지난 3월 조규찬, 해이 부부의 집에서 펼쳐진 ‘집콘’에 이어, ‘제주도의 집, 여행자의 집’이란 주제로 아티스트 윤종신, 옥주현이 제주도 카페 벨롱(제주시 구좌읍 소재)에서 생생한 라이브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집콘’에는 제주도민과 여행객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 날 옥주현은 뮤지컬의 여제(女帝)답게 뮤지컬 ‘맘마미아’의 대표 넘버인 ‘Thank you for the music’, 뮤지컬 ‘마리앙투아네트’ 대표곡 ‘자장가’를 선보이며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제주도민을 위한 ‘감수광’을 선곡해 제주도 ‘집콘’에 온 남녀노소 모두 ‘혼저옵서예’를 다함께 열창했으며 핑클의 데뷔곡 ‘블루레인’을 불러 관객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을 선사했다. 옥주현은 윤종신과 인연을 맺게 된 곡인 ‘나에게 온다’를 마지막으로 윤종신의 무대가 이어졌다. 윤종신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오르막길’, ‘너랑 왔던’, ‘오래 전 그날’, 로 따뜻한 위로와 힐링의 무대를 선보였고 ‘슈퍼스타K’ 시즌2에서 강승윤에 의해 또 한번 화제를 모았던 ‘본능적으로’를 열창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날 ‘집콘’에는 ‘슈퍼스타K’ 시즌6에서 청아한 목소리로 주목받았던 제주 소녀 이예지양도 관객으로 참여해 윤종신과 깜짝 조우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제주도 ‘집콘’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되어 모바일과 웹으로 동시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28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TV캐스트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집콘’은 누구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전파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홀수달은 음악 콘서트로 짝수달은 렉처 콘서트로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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