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자를 울려’](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5/2015050922120196667-540x540.jpg)
공개된 사진은 극 중 배경인 성진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강진우 역할을 맡은 송창의가 학교 축제의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아이들의 장기자랑을 흐뭇한 듯 지켜보던 진우는 특별 무대가 시작되자 아이들의 손에 이끌려 무대 위로 올라가게 되고, 결국은 막춤(?)을 선보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업(UP)시켰다.
축제 촬영은 지난 5일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맑은 날씨에 학생들이 모여 실제 고교 축제의 분위기를 실감나게 한 이날 촬영에서 송창의는 뮤지컬 배우답게(?) 유감없이 춤 솜씨를 뽐냈다는 후문.
EXID의 ‘위아래’ 곡이 흘러나오고 무대 위에서 전문 댄서들이 춤을 추던 중, 아이들의 손에 이끌려 무대에 올라가게 된 진우는 처음에는 쑥스러운 듯 손사래를 치다가 결국 정신줄을 놓고(?) 춤을 추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진우가 부끄러움이 많은 캐릭터인 만큼 이날 무대에서 진행되는 춤은 말 그대로 ‘정신줄을 놓은 막춤’이어야 했음에도, 송창의는 뮤지컬 배우답게 막춤조차 다양한 동작과 박자를 맞추는 모습으로 송창의만의 ‘진우표 막춤’이 탄생 했다.
한편 이를 지켜보던 극 중 아들 윤서(한종영)와 아이들의 축제를 보러 온 덕인(김정은)은 예상치 못한 진우의 모습에 당황한 표정을 지어 더욱 재미있는 장면을 완성시켰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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