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출입정지 언론](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4/2015043016555511065.jpg)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조선일보, 군인권센터 6개월간 출입정지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조선일보가 올랐다.
조선일보가 군인권센터 출입을 정지당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군인권센터가 조선일보, TV조선, 채널A기자의 출입정지를 통보했다. 군인권측은 그 이유에 대해 왜곡보도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출입정지가 일으킨 왜곡보도의 발단은 조선일보 4월 27일자에 실린 ‘“유치장에 가두려고 하면 오징어처럼 늘어져라”’의 기사이다. 조선일보는“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이 팟캐스트에 출연해 불법 폭력 시위와 관련해 경찰을 합법적으로 애먹이는 방법을 소개해 논란”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된 장윤선의 ‘팟짱’에 출연해 군인권센터 소장인 임태훈 소장이 한 말이다.
채널A 27일자 ‘뉴스특보’에 출연한 한 패널은 임소장의 발언에 대해 “임태훈 소장은 앞으로 살면서 어떤 피해를 당해도 경찰에게 신고 안 하고 사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군 인권센터는 이러한 언론의 보도가 공권력의 불법적 공무집행이란 본질을 외면한 왜곡보도라고 주장했고 조선일보, TV조선, 채널A에 대해 6개우러간 출입정지 결정을 통보했다.
TEN COMMENTS, 왜곡은 무서운 것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조선일보, TV조선, 채널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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