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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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문재인이 올랐다.

# “민심 파악 못해 송구스럽다”

문재인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4·29 재보궐 패배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30일 오전 10시 국회 원내대표 회의에 참석해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표는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가 부족했다”며 “끝까지 힘을 모아준 지지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는 “특히 제가 부족했다”며 “박근혜 정권의 경제 실패, 인사 실패,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선거 결과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라며 “불법 정치자금과 대선자금 관련 부정부패를 덮으려 한다면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선거 결과에 따른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MBN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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