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일본 대표 타쿠야와 중국 대표 장위안이 팽팽한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27일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43회에서는 영재 교육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패널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감독 장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미국에서 진행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나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25개국 중 미국이 1위, 일본이 2위, 한국이 3위를 차지했다. 이에 장위안은 “왜 중국없느냐”라며 중국이 세계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수상한 메달을 언급하며 중국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타쿠야는 “장위안 형이 일본은 이상한 발명품을 만드는데 왜 2위냐고 했지만 중국은 그런 것도 발명하지 못하면서 왜 무시하느냐”라고 발끈했다. 이에 장위안은 “우리는 필요없어서 발명 하지 않는 것이다. 왜 그런 걸 만드는지 모르겠다”이라고 응수했다.

타쿠야는 “우리의 다양한 창의성을 무시하지 말라”라며 “중국보다 일본이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타쿠야의 말을 들은 장위안은 “7,80년대에는 중국이 미국, 유럽과 관계도 안 좋았고 경제도 안 좋았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힘으로 세계 2위 강대국이 됐다”라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두 사람의 팽팽한 토론을 듣던 이탈리아 대표 알베트로는 “미국, 일본, 한국, 중국, 인도가 똑똑한 나라인 것 같다. 이 나라들은 모두 교육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들이다. 사회적으로 재능을 키우는 분위기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천재나 똑똑한 사람들은 이 다섯 개 나라에 많은 것 같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JTBC ‘비정상회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