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그룹 빅스가 베이비박스에 유기된 영유아 아기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빅스 멤버 켄과 혁은 2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패스트푸드 전문점 롯데리아가 선보인 ‘착한 점포’ 롯데리아 광화문점을 방문해 구입만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유인자판기의 상품을 구매 및 판매하며 기부를 몸소 실천했다.
이에 앞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3일 롯데리아 광화문점, 홍대점, 선릉점을 월 매출의 일정 비율을 베이비박스에 유기된 영유아를 위해 기부하는 ‘착한 점포’ 매장으로 지정하고 이용고객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유인자판기를 선보였다.
유인자판기에는 ‘영유아 생존지원’ 캠페인의 DIY 아기신발 키트, 빈곤국가 식수 지원 캠페인 ‘WATER 4 CHILD’ 캠페인의 텀블러, 국내외 빈곤아동을 위한 천사 후원자를 모집하는 ‘천사데이 캠페인’의 한정판 우산 등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공익캠페인 MD 상품들이 진열되며 구입 즉시 판매 금액 전액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베이비박스 유기 아기들에게 기부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빅스 멤버 켄과 혁은 팬들과 함께 유인자판기를 홍보하고 직접 물품들을 구매 및 판매하며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팬들에게 개인 선물을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빅스는 평소에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기부돌’로서 나눔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빅스는 지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사랑, 하나 더’ 캠페인 홍보를 위해 화보촬영 재능기부를 실천했으며 멤버 엔과 레오는 세계어린이날(11월 20일)을 맞아 동티모르 영유아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영유아 생존지원캠페인에도 참여해 직접 만든 아기신발을 들고 인증샷을 개인 SNS에 올려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나눔이란 어렵고 부담스러운 행위가 아닌, 누구나 쉽고 즐겁게 즐기는 패스트푸드 전문점과 같은 친숙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나눔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롯데리아의 ‘착한 점포’ 유인자판기는 매주 수, 목, 금요일 3일에 걸쳐 운영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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