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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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걸그룹 달샤벳의 새 앨범 타이틀곡 ‘조커’가 KBS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KBS는 ‘조커(Joker)’가 욕설을 연상시키고, 노래 가사 중 ‘조커 아이 원 잇 숨이 가빠와 베이비 굿나잇(joker i want it 숨이 가빠와 baby goodnight)’ 부분이 남녀간의 정사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에 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커’는 조커와 할리퀸의 사랑이라는 스토리텔링을 표현한 장치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며 “곡의 콘셉트를 표현할 수 있는 다른 표현으로 수정해 재심의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MBC와 SBS에서는 ‘조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따라서 달샤벳은 Mnet ‘엠카운트다운’과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로 컴백 무대를 시작한다.

달샤벳의 신곡 ‘조커’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마음을 주지 않고 소위 ‘밀당’을 하는 남자를 조커는 캐릭터로 표현한 스윙재즈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 ‘조커 조커’에 맞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가 포인트다.

이번 앨범은 멤버 수빈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 전곡 작사 작곡해 뜻 깊은 앨범이다. 1년 3개월만에 컴백해 자신들만의 음악적 성장을 담은 곡이라 KBS의 결정이 안타깝게 됐다.

달샤벳은 15일 오후 새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와 ‘아프리카TV 달샤벳 UP 팬미팅’을 열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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