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에서 개최한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 28~2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5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 에피소드 1. 방탄소년단 비긴즈(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 BTS BEGINS)’ 콘서트장에는 총 6,500여 명의 관객이 찾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장 내외부는 세계 각국의 팬들이 준비한 쌀 화환과 방탄소년단의 이름으로 기부할 물품으로 가득차 차세대 케이팝 스타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에서 ‘상남자’, ‘댄저(Danger)’, ‘노(N.O)’ 등 활동 곡과 일본 앨범 수록곡 ‘좋아요 Pt.2’를 한국어로 개사한 노래 등 총 스물네 곡을 선보였다. 또 연습생 시절 만들었던 믹스테잎을 정식 무대에서 처음으로 들려주는 등 신선한 레퍼토리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 퍼포먼스의 두 기둥인 제이홉과 지민은 화끈한 댄스배틀을 펼치며 객석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보컬라인의 달콤한 무대와 래퍼라인의 카리스마 넘치는 유닛 무대까지 더해져 지루할 틈 없는 시간을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정식 발매될 신곡 “컨버스 하이(Converse High)’와 ‘흥탄소년단’까지 최초로 공개해 컴백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해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거 같다. 빨리 다음 앨범을 준비해서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2시간 40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콘서트를 마무리 지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중순 새 앨범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할 계획이다.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