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중화권 배우 장백지가 태도 논란과 영화 강제 하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최근 장백지는 영화 ‘3D봉신방’에서 태도문제로 강제 하차를 당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국 유명 영화 제작자 향화강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장백지를 캐스팅 하지 않겠다”며 비난의 날을 세웠다.
소식을 접한 장백지는 지난 18일 소속사를 통해 “향화강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들이 줄곧 내게 잘해준 데 감사하며 그 가족들에 감사하고 그들이 잘해준 것을 반드시 기억할 것이다”라며 “영화에서 퇴출당한 것은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영화 준비부터 촬영기간 내내 나와 제작진은 즐겁게 일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향화강의 부인이자 장백지의 전 매니저인 천란이 20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장백지의 해명을 반박한 것. 샹화창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D봉신방’ 촬영당시 장백지는 촬영장을 이탈하고 자신을 제어하지 못했다”며 “장백지 출연 분을 재촬영해야 하는데 손해가 몇 천만 위안에 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백지는 2012년 홍콩 배우 사정봉과 이혼 후, 두 아들과 함께 싱가포르로 거처를 옮긴 바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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