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몬과 김현철](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3/2015031709580534413-540x809.jpg)
김현철은 14일 오후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반짝반짝 청춘의 라디오를 켜고’에 게스트로 초청돼 오랜만에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이날 김현철의 등장은 오랜만에 본업인 뮤지션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것 뿐 아니라 최근 자신의 노래 ‘연애’ 정식 데뷔한 이시몬과 함께 한 자리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시몬은 Mnet ‘보이스코리아2’ 출신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이 처음 제작한 신인 가수다.
김현철은 이날 무대에서 함께한 이시몬에 대해 “‘연애’ 원곡은 그냥 좋아서 만들고 부른 것이었다면 이시몬 양이 부른 ‘연애’는 사연이 담겨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며 “임희숙 씨의 목소리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이야기를 해도 보다 진하고 오래된 느낌이 드는 목소리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철은 이시몬의 ‘연애’를 직접 편곡하고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김현철이 프로듀싱한 ‘연애’에서 이시몬은 원곡의 상큼한 감성을 자신만의 창법으로 진한 R&B 스타일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이밖에도 데뷔 싱글에서 이시몬은 ‘연애’를 R&B 버전, 브라스 버전 등 총 4개의 각각 다른 스타일로 소화해 주목을 끌었다.
이시몬은 방송과 공연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며 올 한해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텐아시아=박수정 soverus@
사진. 봄여름가을겨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