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
‘킬미, 힐미’ 지성
‘킬미, 힐미’ 지성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배우 지성이 치맥 먹방 8종 세트를 공개했다.

MBC ‘킬미, 힐미’에서 지성은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성은 젠틀한 본 인격 차도현, 통제불능 옴므파탈 신세기, 걸쭉 전라도 아저씨 페리 박, 염세주의 소년 안요섭, 천방지축 엽기 소녀 안요나 등 다채로운 인격들을 완벽 소화하며 농익은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성은 오는 11일 방송될 19회에서 전라도 사나이 페리 박으로 또 한 번 변신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페리 박으로 분한 지성이 치킨과 맥주를 앞에 두고 한 밤의 야식 타임을 가진 현장이 포착됐다. 이제까지 페리 박은 그토록 좋아하는 음주 직전 갑작스러운 인격교대를 겪으며 번번이 물러나야만 했다. 인격이 교체되기 직전까지 사력을 다해 술을 향해 다가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페리 박이 드디어 시원하게 소원성취를 이뤘다.

특히 지성은 군침을 자동 유발하는 치맥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치킨부터 먼저 한 입 물었던 지성이 맥주가 깜짝 등장하자 번뜩이는 눈빛으로 음주를 향한 집념을 불태웠던 것이다. 이어 온 몸으로 맥주의 짜릿한 전율을 표현하는가 하면 세상을 다 가진 듯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야무지게 치킨 다리를 뜯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제작진 측은 “19, 20회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쫀쫀한 스토리가 계속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지성의 스펙타클한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18회에서는 도현(지성)과 리진(황정음)이 달콤하게 재결합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달달한 미소를 선사했다. 도현의 용기 있는 사랑 고백에 리진이 비서 겸 비밀주치의로 다시 돌아오는 방식으로 화답했던 것이다. 드디어 진짜 연인 관계를 선언한 두 사람이 끝까지 비극적인 운명을 극복하고 함께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킬미, 힐미’ 19회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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