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장미빛 연인들’
‘장미빛 연인들’

‘장미빛 연인들’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총 50부작으로 기획된 MBC ‘장미빛 연인들’이 중반부를 넘어가며 등장인물들의 본격적인 러브라인과 쌓아왔던 갈등이 폭발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5일 방송된 30회의 말미에서는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차돌(이장우)과 장미(한선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수많은 내적 갈등과 가슴 아팠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두 주인공의 재결합을 알린 아름다운 키스신은 많은 드라마 팬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앞으로 차돌과 장미가 헤쳐나가야 할 시련들이 많은 만큼 후반부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또 영국(박상원)과 연화(장미희), 시내(이미숙)의 중년 삼각 관계는 ‘장미빛 연인들’을 이끌어 가는 또 다른 중심축이다. 이들의 로맨스에서는 자식들의 안위, 예상치 못한 병마, 무거운 사회적 책임까지 서로에 대한 솔직한 감정보다 중요한 것들이 너무도 많다.

이날 영국과 연화의 이혼이 임박한 시점에서 연화가 췌장암 말기임을 선고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세 사람의 이야기가 화제로 떠올랐다. 앞으로 이 아픈 중년들이 사랑하고 이를 표현해나가는 모습을 어떻게 그려 나갈지 기대가 된다.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MBC/ DK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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