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매튜 본 감독이 한국영화 ‘올드보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킹스맨’ 측은 영화 속, 원 신 원 테이크 액션신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장면에 대해 매튜 본 감독은 지난 1월 15일 진행된 글로벌 정킷을 통해 “영화 ‘올드보이’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매튜 본 감독은 “한국 영화 ‘올드보이’를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 액션신에서 ‘올드보이’의 장도리신을 참고했다. 한국 관객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전했다.
‘올드보이’가 ‘킹스맨’의 참고작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성룡의 트레이너이자 ‘킹스맨’의 무술 트레이닝을 담당한 브래드 앨런이 직접 추천했기 때문.
연기 인생 31년 만에 액션 블럭버스터에 참여한 콜린 퍼스는 수개월 동안 트레이너들의 교육을 받으며 이 신의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킹스맨’의 스펙은 뭐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감독은 “진정한 현대 신사가 킹스맨의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한다”며 “‘강남 스타일’을 부른 싸이의 노래에서 신사의 자질에 대해 이야기 하더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킹스맨’은 스타일과 매너를 갖춘 엘리트 스파이를 양성하는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조직과 세상을 지배하려는 발렌타인 그룹의 전쟁을 그린 스파이 액션 영화다. 오는 2월 11일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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