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
러셀 크로우
러셀 크로우

배우 러셀 크로우가 멜 깁슨의 영향력이 과대평가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영화 ‘워터 디바이너’ 로 한국을 찾은 러셀 크로우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호주 출신이 그에게 호주 출신 배우들의 세계적 활약에 대해 질문이 던져졌다. 러셀 크로우는 “과거 멜 깁슨의 활약이 컸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멜 깁슨의 영향력에 대해 세계 영화계가 너무 과도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멜 깁슨의 경우 13~14살까지 미국에서 자랐다. 토종 호주 배우들보다는 비자를 쉽게 받는다거나 미국에서 연기를 하기가 쉬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제프리 러시와 휴 잭맨, 니콜 키드먼 등이 나오면서 호주 영화 산업이 급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많은 호주 감독들이 모국의 영화를 만들면서 산업이 큰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러셀 크로우가 출연하고 연출까지 맡은 ‘워터 디바이너’는 제1차 세계대전, 가장 참혹했던 갈리폴리 전투 중 실종된 세 아이들 찾아 호주에서 머나먼 땅 터키를 홀로 찾아온 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 오는 28일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영화 스틸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