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비정상회담’ 션이 사상 두 번째 최정상이 됐다.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새해 첫 게스트로 등장한 가수 션이 두번째 최정상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션의 ‘지구를 구하는 데 올인 하는 나, 정상인가? 비정상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1차 표결에서 일본, 캐나다, 중국 대표들은 비정상을 선택했고 이들은 각자 션의 행동에 반대하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중국 대표 장위안은 “만약에 가족에 급한 일 생길 수 있는데 사용해야 하는 돈이 있어야 하는데 대비하지 않는 기부는 기부가 아니다. 아버지가 아닌 것 같다”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션의 안건에 대한 최종 표결이 이루어졌고 놀랍게도 모든 패널이 비정상을 선택하지 않아 방송 사상 두 번째로 최정상이 탄생하게 됐다.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 캐나다 대표 기욤은 “션씨가 행복해 보여서 비정상이라고 누를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션은 기뻐하며 “understand 라는 단어는 이해하다라는 뜻이다. 근데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방 밑에 서서 바라봐야 하는 것 같다. ‘비정상회담’은 그 understand를 하는 것 같아 정말 좋은 것 같다”며 최정상이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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