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 로퍼
80년대 팝 아이콘 신디 로퍼의 내한공연이 취소됐다.이번 공연을 주관한 예스컴 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내년 1월 23일~24일 올림픽홀에서 개최 예정인 신디로퍼 내한공연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신디 로퍼는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킨 영화 써니의 삽입곡 ‘걸스 저스트 원트 투 해브 펀(Girls Just Want To Have Fun)’,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과, 가수 왁스가 리메이크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빠’의 원곡 ‘쉬 밥(She Bob)’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1980년대 팝의 선두에 섰다.
이번 공연은 데뷔앨범 ‘쉬즈 소 언유즈얼(She’s So Unusual)’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의 일환으로 1989년 이후 두 번째 내한공연이었다. 2013년부터 진행 된 기념 투어공연은 호주, 일본, 미국 등 56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 관계자는 “국내 공연은 티켓 판매 미진으로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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