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달려라 장미’ 방송화면 캡처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의 이영아가 똑순이 기질을 발휘해 불합격했던 식품 회사 취직에 성공하며 당당히 새출발했다.지난 25일 방송된 ‘달려라 장미’ 8회에서는 백장미(이영아)가 SL 식품그룹 장준혁(류진) 부장으로부터 떡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인정받아 계약직 사원으로 입사하는 내용이 그려지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황회장(전국환)과의 해프닝으로 면접 시간에 늦어 취직에 고배를 마셨던 장미는 이날 평소 떡에 대해 얼마만큼 지식이 있는지를 시험할 수 있는 상황에 맞닥뜨려 자신의 장기를 발휘하게 됐다. SL 식품 그룹이 운영하는 떡집에서 음식이 쉬었다며 항의하는 손님에게 생과일 재료 특유의 맛일 뿐 부패한 음식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짚어내며 준혁의 마음을 사게 된 것.
당초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떡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인정받아 이를 계기로 SL 식품 그룹 계약직 사원으로 입사하게 된 장미는 준혁의 아버지 장평문(이대연)이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배치돼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취직이 간절했던 만큼 성실한 근무에 장평문의 흐뭇한 미소가 이어졌고, 이는 준혁에게 눈도장을 찍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장미와 황회장과의 인연 또한 계속돼 눈길을 끌었다. 버스 급정거로 장미의 옷을 찢으며 악연이 시작된 두 사람이 이날 수선비와 시계를 교환하기 위해 다시 마주했다. 여기서도 장미의 똑순이 기질은 이어졌는데, 수선비 외에도 정신적 피해 보상비를 요구하며 이를 거절하는 황회장을 상대로 똑 소리 나는 흥정을 거듭하며 더 이상 온실 속 화초가 아닌 씩씩한 모습을 보여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또한 SL 식품 그룹의 명예회장으로 장평문이 문을 연 매장을 찾은 황회장이 손님 대 매장 직원으로 장미를 또 다시 마주하고, 두 사람 사이에 도시락 판매 계약이 맺어지는 등 장미와 황회장 사이의 인연은 계속될 것으로 예감됐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태자(고주원)가 회사에 나가 일을 배우라는 홍여사(정애리)에게 “누구 좋아하는 꼴 절대 볼 수 없다”며 “피땀 흘려 이룬 이 회사 남이 갖던 망하던 아무 상관 안 하겠다”고 말하다 이를 들을 황회장으로부터 책망 받는 모습 또한 그려지며, 땀 흘려 일하기 시작한 장미와 태자의 모습이 대비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SBS ‘달려라 장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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