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달콤한 비밀’ 방송화면 캡처](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4/12/2014121520245214794-540x835.jpg)
이날 한아름은 서랍 위에 놓인 원단을 꺼내려고 의자위에 올라가 원단을 뒤적거렸다. 이때 원단 하나가 떨어지면서 발을 헛디뎠고 그 바람에 의자에서 뒤로 나자빠질 위기에 놓였다. 마침 디자인실에 온 천성운이 그 모습을 발견했다.
천성운은 몸을 날려 한아름을 보호했다. 두 사람은 쓰러지면서 맞닿은 얼굴 사이로 묘한 분위기를 감지했고, 이내 서로에게서 떨어졌다.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본 고윤이(이민지)는 분노했다. 고윤이는 천성운이 나간 것을 확인한 뒤, 한아름에게 다가가 뺨을 내리쳤다. 그는 “내가 말했지? 우아하게 말할 때 알아들으라고. 버젓이 약혼 앞둔 애 앞에서 그렇게 행동 하는거야? 내 남자 쳐다보지마. 웃지도 마. 눈 앞에 나타나지도 마”라고 경고했다.
퇴근 후, 한아름은 자신의 친구에게 “나 미쳤나봐. 티파니 갖고 남자라면 진저리를 쳤는데 그것도 약혼할 사람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좋아하는 건 아닌데, 진짜 미친 것 같다. 안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생각난다”고 말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KBS2 ‘달콤한 비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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