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나탈리 포트만

크리스찬 베일에 이어 나탈리 포트만도 영화 ‘잡스’에서 하차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잡스’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던 나탈리 포트만이 결국 고사했다. 고사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소니는 2011년 월터 아이작슨이 쓴 잡스의 전기 소설 ‘스티브 잡스’의 판권을 구입, 이를 기반으로 영화 기획에 들어갔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있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은 ‘소셜 네트워크’에 이어 아론 소킨과 함께 잡스 영화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간에 하차하면서 메가폰은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에게 넘어갔다.

잡스 영화의 주연도 크리스천 베일이 유력할 것으로 보였으나 베일이 돌연 하차, 현재 마이클 패스밴더가 거론되고 있다. 영화는 앞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을 고사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를 제작하기로 한 소니가 얼마 전 이 영화의 제작을 포기하면서 판권은 유니버설로 넘어갔다. 이 와중에 나탈리 포트만마저 최종적으로 주인공 역을 고사하면서 ‘잡스’는 촬영에 들어가기도 전에 또 한 번 난항을 겪게 됐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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