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엄마의 탄생’ 스틸
개그맨 염경환이 산후조리원에서 감출 수 없는 MC본능을 발산했다.19일 방송되는 KBS1 ‘엄마의 탄생’에서는 은률이 이후 십년 만에 둘째 아이를 갖게 된 염경환이 산후조리원을 휘어잡는 모습이 그려진다.
염경환은 은률이 출산 당시 아내를 잘 챙기지 못했었던 미안함에 집과 산후조리원을 오가며 정성껏 아내의 수발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 특히 아내와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 산모들을 만난 염경환은 주체할 수 없는 MC본능을 발휘하며 “아기는 몇 kg으로 낳았냐”, “진통은 얼마나 했냐” 등의 질문으로 친숙한 분위기를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모임을 통해 산모들과 금세 친해진 염경환은 아내와 함께 산후요가까지 배우는 모습으로 아내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모든 것을 함께 해내려는 남편의 따듯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더불어 염경환은 “새벽 수유를 따라 다니는 것이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하는가 하면 시간이 지나도 적응되지 않는 저염식 미역국에 “전복이 된 기분”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표현해 산모 남편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염경환이 아내가 쓰다고 먹지 않은 보약을 버리기 아까워 모두 복용한 후 약의 정체에 대해서 듣고 깜짝 놀라는 모습까지 그려질 예정이라 궁금증을 더한다. 방송은 19일 오후 7시 30분.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KBS1 ‘엄마의 탄생’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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