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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28년을 맞는 한국 록계의 터줏대감 H2O가 6집 정규앨범 ‘스틸 포기…벗(Still foggy…but)’을 19일 발표한다.

H2O는 2004년 4집 발매 후 9년간의 공백을 끝으로 지난해 EP로 컴백했다. H2O는 멤버 모두 불혹의 나이를 넘어섰지만, 형님 록밴드로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제2의 전성기’를 이끌어나가려 한다.

H2O는 19일 음원을 공개하고 21일에는 홍대 프리버드2에서 신곡 발표 쇼케이스 및 공연을 갖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별’을 비롯해 네 곡의 신곡과 두 곡의 연주 곡 등 총 여섯 곡을 선보인다. 8시 공연에는 게스트로 밴드 홀린이 함께 한다.

1986년 싱글 ‘멀리서 본 지구’ 로 데뷔한 H2O는 ‘안개도시’, ‘걱정하지마’ ‘오늘 나는’을 차례로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시나위, 백두산, 부활과 함께 한국 헤비메탈 붐을 이끌었고, 이후 뉴웨이브 스타일의 펑키(Funky)한 록을 시도한 H2O는 80년대에 융성한 한국 헤비메탈과 90년대 중반 홍대를 중심으로 꽃피운 인디 신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 밴드로 평가받는다. 1993년에 발매된 3집 ‘오늘 나는’은 평론가들의 지지를 얻으며 ‘대중음악 100대 명반’ 20위에 선정됐다. 이후 2004년부터 원년멤버인 리드보컬 김준원이 타미김(기타), 김영진(베이스), 장혁(드럼)과 함께 새로운 H2O를 이끌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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