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이 ‘피노키오’에 카메오로 등장해 신 스틸러(Scene stealer, ‘장면을 훔치는 사람’이란 뜻으로, 훌륭한 연기력이나 독특한 개성으로 주연 못지않게 주목을 받은 조연을 말함)’ 다운 활약을 예고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연출/ 아이에이치큐 제작) 측은 9일 정웅인의 카메오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정웅인은 ‘피노키오’의 조수원 감독과 박혜련 작가 콤비의 전작인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희대의 연쇄 살인범인 ‘민준국’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웅인은 이 인연으로 ‘피노키오’ 카메오 출연을 흔쾌히 승낙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웅인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민준국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있는 모습이다. 정웅인은 법정 안에서 수감복을 입고 피고석에 앉아 섬뜩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며 변함없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와 대조적으로 촬영장 비하인드를 담은 사진 속 정웅인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박신혜의 목을 조르는 연습을 하거나, 카메라를 향해 윙크와 함께 브이를 지어 보이는 등 연신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지난 9월 30일 촬영된 이 장면은 극중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박신혜(최인하 역)와 정웅인(민준국 역)이 법정에서 대면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이 왜 만나게 된 것인지, 어떤 장면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할 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에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조수원 감독과 박혜련 작가 콤비와의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준 정웅인 씨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정웅인 씨와 박신혜 씨가 단막극을 통해 호흡을 맞춰본 바 있어 짧은 만남에도 찰떡 같은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면서 “정웅인 씨와 박신혜 씨가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