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이 멀티플렉스의 높은 벽을 넘었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관객들의 상영관 확대 요청으로 단원고가 위치한 안산을 비롯,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에서의 상영이 확정됐다.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은 전국 스크린 수 19개관, 평균 상영횟수 42회로 단 5일 만에 관객수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낳았다. 주말 극장가 연이은 매진 세례를 기록, 극장 접근성이 낮은 지방 관객들이 서울로 ‘영화 상경’을 오는 등 그야말로 진풍경을 선사한 ‘다이빙벨’에 일부 독립/예술 극장에서는 ‘다이빙벨 종일 상영’이라는 획기적인 상영을 진행하며 영화의 열풍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동안 ‘다이빙벨’은 턱없이 부족한 상영관으로 인해 단체관람/대관상영 문의를 받았다. 특히 지방에 거주 중인 관객들이 직접 극장에 전화를 걸어 ‘다이빙벨’ 상영 계획에 대해 묻는 등 그야말로 ‘자발적 홍보대사’를 자청했다는 후문.
이러한 가운데 ‘다이빙벨’이 멀티플렉스 극장인 메가박스에서의 상영을 확정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이빙벨’은 오는 10월 30일 목요일부터 메가박스 안산을 비롯한 메가박스 평택, 메가박스 백석, 메가박스 영통 극장에서 상영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가장 많은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안산 지역에서의 상영을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룬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단기간 내에 1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의미 있는 상영관 확대를 이루게 된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의 행보가 주목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씨네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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