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여주인공 설내일(심은경)이 베일을 벗고 모습을 공개했다.
심은경이 연기하는 설내일은 제주도에서 홀로 상경해 유치원에서 피아노연주 아르바이트를 하는 음대생. 무엇보다 피아노에서만큼은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자유분방함으로 무장한 독특한 4차원이다.
극중 소문으로만 듣던 마성의 매력남이자 학교 선배 차유진(주원)을 처음 본 설내일은 마치 이전부터 친했던 것처럼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벌이며 청정소녀의 매력과 귀여움을 한껏 발산했다. 특히 술에 취해 자신의 집 앞에 쓰러져 있는 유진을 초콜릿이 묻은 손으로 꼬옥 껴안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자신을 발견하고 은근슬쩍 도망가는 유진을 향해 먹이를 발견한 맹수처럼 돌진하는가 하면 피아노연주 리듬에 맞춰서 ‘방귀 체조’를 선보이는 등 예측불허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는 설내일을 맛깔 나게 표현하기 위해 온 몸을 던졌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입을 삐쭉 내밀고 피아노 즉흥곡을 연주하는 모습은 노래하듯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졌다. 차갑고 날카로운 성격의 유진마저 내일의 즉흥곡 연주를 듣고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심은경은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도 표정과 몸짓 연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설내일이 귀로 음악을 외우며 독창적인 피아노를 치는 음악적 재능을 지녔다면 심은경은 연기적 재능을 지닌 배우다. 톡톡 튀는 캐릭터를 안정감이 느껴지는 연기력으로 한층 맛깔스럽게 표현해내는 심은경의 캐릭터 소화능력은 이미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검증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심은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바탕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연스럽게 어필할 것이다”라며 “큐블리한 매력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피아노 레슨을 꾸준히 받으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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