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승연이 가왕 조용필로부터 축하 화환을 받았다.

손승연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회사로 전달된 기쁜 소식! 존경이라는 말로는 다 표현하기 힘들 만큼 저에겐 큰 존재인 조용필 선생님께서 화환을 보내 ‘불후의 명곡’ 우승을 축하해주셨습니다”라며 “선생님의 노래를 부르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화환까지 보내주시다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더 열심히 노래하는 가수 손승연이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실제보다 저를 200% 더 멋있게 만들어 주시는 불후 제작진 분들! 감사합니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행복을 느낍니다. 감사해요!! 불후 파이팅!!”라고 훈훈하게 글을 마쳤다.

이와 함께 손승연은 조용필에게서 받은 화환 인증샷을 공개했다. 화환에는 조용필이라는 이름과 함께 ‘우승을 축하드리며 멋진 무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손승연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조용필의 ‘못찾겠다 꾀꼬리’를 불러 판정단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우승했다. 당시 ‘못찾겠다 꾀꼬리’를 국악 버전으로 편곡해 큰 화제를 모았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손승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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