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달콤한 나의 도시’ 방송 화면

두 커플의 각기 다른 사랑 방식이 현실감있게 펼쳐졌다.

한쪽에서는 따스한 기운이 넘쳤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을 빚는 남녀의 모습이 엿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는 연애를 둘러싼 출연자들의 다양한 모습에 포커스를 맞췄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각자 자신의 직업을 갖고 도시에 사는 네 여자 최정인 오수진 최송이 임현성의 일과 사랑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친구와 계속된 갈등을 겪는 최정인과 반대로 연애 3개월차로 다정한 커플의 모습을 보이는 최송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연애 2년차에 접어든 최정인은 남자친구 유성찬과 결혼을 두고 남모를 갈등을 겪고 있다. 새 침대를 쇼핑하면서 벌어진 다툼은 결국 심한 말싸움으로 이어졌다.

남편과 함께 쓸만한 침대를 원하는 최정인의 마음을 모르는 남자친구는 혼자 쓸 수 있는 작은 사이즈를 추천했고 이 과정에서 서운함을 느낀 최정인이 짜증을 내비친 것. 두 사람은 심한 말이 오간 끝에 결국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반면 연애 3개월차인 최송이는 더할 나위없이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데이트 장소도 잘 못 찾는 어리바리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귀여워하며 웃어 넘기는 최송이는 여장부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아픈 최송이를 위해 따뜻한 죽을 사오는 남자친구 주영석은 직접 사온 죽을 떠먹여주는 자상함을 보이기도 했다. 함께 패러글라이딩에도 도전한 두 사람은 주영석이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며 여자친구의 취미생활을 응원했다.

일과 사랑, 결혼 사이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갈등하는 도시 여자들의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까. 두 커플의 실감나는 속내가 펼쳐진 가운데 사랑이야기도 ‘일반인 리얼리티’로서 잔잔한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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