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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은비를 사칭한 SNS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은비’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카카오스토리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여러분 저 살아있어요”라는 내용과 함께 은비와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의 밝은 모습이 담겨있다. 은비의 빈소를 촬영한 사진에는 “이 사진 다 거짓말이에요 ㅎㅎ”라는 글이 적혀있다.

레이디스코드 은비를 사칭한 해당 SNS는 이용자들의 신고가 빗발치자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3일 오전 1시 23분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사망했으며, 권리세는 수원 아주병원에서 대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소정은 수술을 앞두고 있고, 애슐리와 주니는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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